서울시는 지난 1일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한 후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중기지방재정계획에서 이같이 사회복지예산을 올 5조1802억원에서 2016년에는 이보다 31.4% 늘어난 6조808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같은 기간 생계급여ㆍ주거급여 등 기초생활수급자 급여에 2조9566억원, 의료급여 사업에 3조8272억원, 공공임대주택건설 지원 등 임대주택 매입에 4조1653억원이 들어간다.
해당기간 복지분야 외 다른 부문에 투입되는 재원은 도로ㆍ교통 분야에 9조2629억원, 도시안전에 4조4566억원, 산업경제에 2조6094억원, 문화관광에 2조1515억원, 도시계획 및 주택정비에 1조4653억원이 들어갈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에 시가 계획한 사업예산이 가용재원보다 많아 현재로서는 매년 6000억원 이상 부족재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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