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日 재정절벽 모면…적자국채 발행 특별법 13일 처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일본이 재정절벽 위기에서 한 숨 돌렸다. 야권이 적자국채 발행을 위한 특별법인 '특별공채법안' 처리에 협조하기로 했다.

8일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자민당의 아베 신조 총재는 전날 도쿄의 한 강연에서 "(특별공채법안)심의를 방해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본 중의원(하원) 운영위원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노다 요시히코 총리로부터 법안 취지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질의 한 뒤 13일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성 적자국인 일본은 매년 국채를 발행해 부족한 예산을 메꿔왔다. 특별공채법안도 올해 예산 부족분 38조3000억엔에 대한 국채 발행을 허용하는 법안이다. 이 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되지 않을 경우 정부 재정이 고갈돼 예산 운용이 불가능해진다.

그동안 자민당은 법안 처리에 협조하는 대신, 조기 총선을 치를 것을 요구하며 법안 처리를 지연시켰다.
자민당은 애초 노다 총리에게 연내 총선을 압박하기 위해 특별공채법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었으나, 권력 투쟁에 급급해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국가 예산을 볼모로 한다는 여론 반발을 의식해 물러섰다.

자민당은 특별공채법안 외에 중의원 선거제도 개혁법안 처리와 사회보장제도 개혁 국민회의 조기 발족 등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자민당은 민생관련 법안 등의 처리에 협조한 뒤 노다 총리가 지난 8월 약속한 '가까운 시일내 총선' 실천을 강력하게 요구하기로 했다.



지연진 기자 gyj@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