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미국의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145.87로 지난해 8월보다 2.03% 증가했다고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1.90% 증가도 웃돌았다. 2010년 7월 이후 가장 큰 전년 대비 상승폭이다.
러셀 프라이스 애머리프라이스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 회복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고 지속 가능하다"고 말했다.
케이스쉴러 지수는 미국 주택시장의 가격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발표한다. 3개월간의 평균치로 계산되며 이번 8월 발표치도 6월과 7월의 주택시장 경기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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