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대에서 열린 제7회 전국 공공복지 정책비전대회서 희망드림센터 모형 제안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공공복지정책비전 대회는 전국의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을 대상으로 현장 실무를 경험하면서 느끼는 복지 제도 개선안 등을 공모, 매년 수상작을 결정하고 있다.
사회복지 공무원, 간호직 공무원 뿐 아니라 직업 상담사 등 민간 전문인력까지 희망 드림센터 한 곳에서 복지 서비스를 제공, 호주의 센터링크처럼 주민들이 희망 드림센터 한 곳만 방문하면 모든 서비스의 신청과 제공이 가능하다.
구 동아리 회원들은 바쁜 복지 업무 와중에도 여러 차례 브레인 스토밍을 거쳐 주제를 선정, 문헌 연구, 선진국 사례 연구, 설문 조사 등을 실시해 현실성 있는 공공 복지 전달 체계 모형을 제시해 큰 성과를 얻었다.
서종석 복지정책과장은 “ 앞으로 현장의 복지 실무자들이 중심이 돼 지역 복지 당면 과제와 그 해결 방안을 찾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는 쪽방, 다문화 가정 밀집 지역 등이 있어 인구 40여만명 중 복지 대상자가 전체 주민의 15%에 달한다. 현재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 75명이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 배치돼 복지 행정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12,300여명의 공무원이 사회 복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영등포구 복지정책과(☎ 2670-411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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