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일 '2011년 유기성폐자원 에너지활용시설 현황조사 결과'에서 55개 시설이 매일 4만 3424톤의 폐자원을 활용, 1억 7390만㎥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2010년에 비해 10.7% 늘어난 생산량이다.
울산광역시의 경우 음식물쓰레기 5만 6359톤을 처리해 발생한 바이오가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사용후 남은 전기를 팔아 9억 3800만원의 수입을 창출했다. 음식물쓰레기 1톤마다 2만 5280원 어치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구광역시는 바이오가스를 자동차연료로 만들어 2012년 말 시내버스 등 120여대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전국 20개 지역에 매일 4740톤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추가 설치하도록 지원중이다. 추진중인 시설이 완공되면 매년 1억㎥ 이상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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