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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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기대했던 금빛 레이스는 절반의 성공으로 끝났다.


제30회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의 행보에 적신호가 켜졌다. 개막 이후 이틀 동안 사격, 수영, 양궁, 유도 등 주력 종목에서 4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렸지만 반타작에 머물렀다.

예상치 못한 오심이 발목을 잡았다. 최대 희생양은 '마린보이' 박태환.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실격 파문에 휘말려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남자 유도 66kg급에 나선 조준호는 에비누마 마사시(일본)와의 8강전에서 '판정번복'이라는 유례없는 사태의 피해자가 됐다. 악조건을 딛고 동메달을 따냈지만 국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4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남자 양궁대표팀은 단체전 4강에서 미국에 덜미를 잡혔다. 펜싱의 남현희도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세계 최강 이탈리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쓸쓸히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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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이 안타까움으로 가득 찼던 건 아니다.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는 남자 공기권총 10m에 출전해 런던 땅에 첫 애국가를 울렸다. 2008 베이징올림픽 50m 권총에 이은 2회 연속 금메달이다. 기보배, 이성진, 최현주로 구성된 여자 양궁대표팀도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210-209로 꺾고 이 종목 7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한국은 이틀 동안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중국, 미국, 이탈리아에 이어 종합순위 4위에 자리매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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