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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스콧, 6언더파 "악마의 코스 맞아?"<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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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서 6언더파 "바람없어 좋은 날", 우즈 3언더파 치며 '메이저 우승 사냥'

[디오픈] 스콧, 6언더파 "악마의 코스 맞아?"<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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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담 스콧(호주ㆍ사진)이 날씨 덕을 톡톡히 봤다.

19일 오후(한국시간) 잉글랜드 랭커셔 로열리덤앤드세인트앤스(파70ㆍ7086야드)에서 개막한 '最古의 메이저' 141번째 디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1라운드다. 스콧은 약한 비가 내리다 멈추면서 오히려 부드러워진 그린을 마음껏 공략하며 6언더파를 작성했다. 밤 10시 현재 1타 차 선두(6언더파 64타)다.
스콧은 이날 3번홀(파4) 보기로 출발이 불안했지만 4번홀(파4) 버디로 곧바로 스코어를 만회한 뒤 6, 7번홀의 연속버디로 가속도를 붙였다. 11~13번홀의 3연속버디에 이어 15, 16번홀의 연속버디로 7언더파가 됐을 때는 코스레코드(톰 레먼ㆍ6언더파)는 물론 메이저 최저타까지 바라보는 상황이 됐다. 스콧은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입맛을 다셨다.

어려서부터 '호주의 골프신동'으로 각광받았던 선수다. 실제 24세인 2004년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을 제패해 월드스타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 바이런넬슨 우승 이후 퍼팅 난조로 한동안 고전하다가 2010년 텍사스오픈, 지난해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화려하게 부활 모드에 돌입했다. 스콧은 특히 해고된 '우즈의 전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뉴질랜드)와 우승을 합작해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잭 존슨(미국)과 폴 로리(스코틀랜드)가 1타 차 공동 2위(5언더파 65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메이저 15승'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15번홀(파4)까지 3타를 줄이며 공동 5위권에서 우승 진군을 거듭하고 있다. 전반 9개 홀에서만 4타를 줄이며 순항을 이어가다 15번홀에서 티 샷과 두번째 샷이 모두 깊은 러프로 직행하면서 첫 보기를 기록했다.
한국군단은 최경주(42ㆍSK텔레콤)가 이븐파, 김경태(26ㆍ신한금융그룹)가 1오버파를 치면서 구슬 땀을 흘리고 있다. 배상문(26ㆍ캘러웨이)은 출발 직전이다. 가장 먼저 경기를 끝낸 양용은(40ㆍKB금융그룹)은 4오버파로 '컷 오프'가 걱정되는 자리다. 양용은은 "최근 컨디션이 안 좋아 목표를 본선 진출 정도로 낮춰 잡았다"며 "바람이 없는 날 스코어를 줄이지 못해 더욱 아쉽다"고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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