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청장 이현동)은 11일 "개방직으로 전환된 국세청 세정홍보과장에 개청 이후 처음으로 민간 여성 세무사인 김해경(42)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세정홍보과장인 김 씨는 대구 출생으로 대구 여자상업고등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한 뒤 제42회 세무사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국세청 국세심사위원, 전경련 중소기업지원센터 법률자문위원, 한국세무사회 감리정화조사팀장, 여성세무사회 감사, 하남시 예산결산검사위원 등을 역임한 세정 전문가다.
국세청 개방직선발시험위원회는 김 씨가 높은 전문성과 풍부한 현장경험, 납세자의 눈높이에서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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