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가격 3주사이 37% 오른데 이어 연말까지 15% 더 오를 듯
블룸버그에 따르면 6일까지 일주일간 이 지역의 기온은 예년기온보다 평균 화씨 15도가 높았으며, 일리노이와 인디애나,오하이오,미주리,켄터키주의 토양습도는 1895년 이후 하위 10%에 들어갔을 정도로 낮다.
옥수수 수확량을 결정짓는 수분 시점에 흙이 바싹 타들었다.1일 기준으로 옥수수의 48%가 양호한 상태였는데 이도 1988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며 5월18일 77%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미국 곡창지대인 중서부를 강타한 이상고온은 1067번 기록을 세우거나 타이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농무부의 지난 6월 예상치보다 무려 35%나 적은 것으로 1973년 이후 최대의 감소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농무부는 11일 재고예상치를 발표한다.
이런 요인 때문에 옥수수 가격은 급상승중이다.옥수수는 선물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 (CBOT)에서 6일 6.93달러로 거래를 마쳤는데 지난 한달간 18% 오른 것이다. 이 가격은 스탠더드앤푸어스가 GSCI 현물지수에서 대상으로 하는 24개 상품중 밀 다음으로 높은 것이다.
옥수수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해 8일 CBOT에서 12월 인도물이 3.4%가 오른 부셀당 7.1625달러까지 치솟았다.
라보뱅크인터내셔널은 지난 3주 사이에 37% 오른 옥수수 가격은 15% 올라 12월께 사상 최고치인 부셀당 8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옥수수 가격 상승은 식품가격과 축산업자들의 사료가격 인상을 초래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인디애나주 로체스터의 가공업체인 프레리밀스프로덕츠의 존 코리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가뭄은 지난해보다 훨씬 더 나쁘며, 1988년 재앙에 근접하고 있다”면서 “낙농과 축산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며, 사람들은 이제야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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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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