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1시30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78.60센트(0.8%) 떨어진 배럴당 78.60달러에 거래중이다. 이는 분기별 하락폭으로서는 2008년 4분기 이후 최대 수치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49센트(0.5%) 상승한 배럴당 91.5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와 함께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본드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히는 등 오는 28일부터 양일간 개최되는 EU 정상회의에서 공동의 위기해법을 도출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야곱 코렐 서밋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유럽은 경제적 측면 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 높은 불확실성을 안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이 지역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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