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 공동 개최국인 우크라이나가 안드리 셰브첸코(36·디나모 키예프)의 활약에 힘입어 조별예선 첫 승을 장식했다.
우크라이나는 12일(한국 시간) 우크라이나 키에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웨덴을 2-1로 물리쳤다. 공동 개최국 자격으로 유로 무대에 처음 나선 우크라이나는 데뷔전에서 감격적인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셰브첸코의 맹활약으로 승기를 잡은 우크라이나는 후반 막판 스웨덴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며 한 골차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셰브첸코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역사적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기분이 좋다. 환상적인 결과다”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같은 조에 속한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한 골씩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