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에서 열린 경인아라뱃길 개통식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을 만나 "2014 인천아시안 게임의 성공적 개최는 인천뿐 아니라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은 아시아의 지도국가로서 아시아인의 축제를 제대로 준비해야 하는 만큼 정부도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개통식 축사에서도 "2년 후에는 인천아시안게임을 보기 위해 수많은 국내외 방문객들이 찾아 올 것"이라며 "일부 시설은 아시안게임에 맞추어 개장함으로써 크루즈 등을 이용해 우리나라를 찾는 해외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렇게 되면 아시안 게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라뱃길과 주변 도서들은 훌륭한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그렇게 함으로써 인천 아시안게임은 색다른 성공을 거둘 것이다. 앞으로 이곳이 관광명소로 크게 발전하고 국제화물·여객부두로서도 더욱 크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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