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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유니온스틸 감성경영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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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사장, 젊은 회사 분위기 위해 소통 노력
임직원과 함께 뮤지컬 관람에 영화관 대여까지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장세욱 유니온스틸 사장(사진)이 '젊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임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장 사장은 10일 부산공장을 찾아 임직원 및 가족들과 함께 뮤지컬 '미스 사이공'을 관람한다. 이 자리에는 정규직뿐 아니라 보안 및 미화 등 협력업체 직원들도 함께 한다.

일주일 뒤인 17일에는 서울 본사 임직원들과 명동 영화관 한개 관을 빌려 최신 개봉 영화를 보기로 했다. 팝콘 및 음료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유니온스틸은 향후 임직원들과 함께 단체 래프팅 및 가족 초청 행사 등을 기획하고 있다.
유니온스틸은 지난 6일 직원 각자의 개성을 살린 사진을 담아 사원증을 교체했다. 이는 장 사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장 사장은 평소 디자인 쪽에 관심이 많아 서울 수하동에 위치한 본사 페럼타워의 일부 내부 디자인을 직접 꾸미기도 했다.

이번 사원증의 새 디자인은 평소 철판 디자인이 주업무인 사내 디자인실에서 담당했다. 새 사원증에는 과장ㆍ대리 같은 직급이 없고 이름만 적혀 있다. 뒷면에는 '당신은 가슴 설레는 출근을 하고 계십니까?'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감성을 자극한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올 연말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기업 구호와 문양을 새로 만들기도 했다. 유니온스틸은 사내공모를 통해 접수된 130여개의 후보작 중 임직원 설문을 거쳐 '열정의 반세기 최고를 향한 발걸음'으로 공식 구호를 정했다. 50주년을 시각화한 문양은 동국제강그룹의 로고 색상인 파랑과 빨강을 이용해 붓글씨체로 나타냈다.

유니온스틸은 오는 12월10일 창립 5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사사를 제작 중이다. 임직원과 가족·고객사를 대상으로 기념행사도 열 계획이다.

유니온스틸 관계자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내부 고객인 직원들의 만족도와 사기를 높이기 위해 월별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회사 분위기를 젊게 바꾸기 위해 장세욱 사장이 발 벗고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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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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