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LH의 수도권 민간택지 공급 현황을 살펴보면 위례신도시의 경우 총 6개 필지(35만8133㎡), 5708가구 규모다. 6개필지 모두 전용면적 85㎡초과로 중대형아파트 건립 부지다. 택지 예상분양가는 3.3㎡당 1700만원 내외로 다소 비싼 편이다. 2개 필지는 현재 수의계약 가능하며 4개 필지는 3분기에 공급된다.
김포한강신도시의 경우 총 17필지(66만9923㎡), 6872가구 규모다. 60∼85㎡이하가 2개 필지, 85㎡ 초과가 15개필지다. 1분기에는 중소형인 60∼85㎡ 이하 2개 필지를 비롯, 총 10개필지고 나머지는 3분기에 공급이 이뤄진다. 예상분양가는 3.3㎡ 당 700만 수준이다. 당초 신도시 계획상 김포한강 신도시는 올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보상작업 및 부지조성사업이 지연돼 완공이 2년 가량 늦춰지게 됐다.
동탄2신도시의 경우 10필지(63만1063㎡), 1만18가구 규모의 민간택지가 공급된다. 2분기에 60∼85㎡ 2개필지, 60㎡ 이하, 60∼85㎡ 1개 필지 등 3개 필지가 공급되고, 4분기에 중대형 공급을 건립할 수 있는 6개 필지가 공급된다. 동탄2신도시는 총 11만가구가 들어서는 최대 규모의 신도시로 올해말 아파트 첫 공급이 이뤄진다. 동탄2는 동탄1신도시와 연접개발되며 인근에 수원 삼성반도체공장 등이 자리잡고 있어 자족가능이 풍부하다. 예상분양가는 3.3㎡당 600만원 수준이다.
이규성 기자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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