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1일 지난해 12월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를 홈페이지 정책·정보센터 코너에 개시했다. 방통위는 "새로운 통신서비스와 새로운 MVNO 사업자의 등장으로 통신시장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유·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항목을 개선하기로 했다"며 "이번에는 월초에 공개했지만 앞으론 월말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작년 12월 한 달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2G가입자는 688만1756명, 9만9835명, 883만3896명으로 나타났다. 각각 11월보다 2.8%(19만9913명), 32%(4만7050명), 2.1%(19만343명)씩 감소했다.
3G가입자는 SK텔레콤과 KT가 소폭 증가해 각각 1903만6649명, 1646만3323명을 기록했다. LTE 가입자는 SK텔레콤이 63만4311명, LG유플러스은 55만7023명이었다.
12월 말 기준 국내 태블릿PC 사용자는 총 52만4470명으로 아이패드를 단독 출시했었던 KT가 3사 중 가장 많은 30만2534명을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이 21만3723명, LG유플러스가 8213명의 태블릿PC 가입자를 유치했다.
작년까지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는 총 5250만6793명이고, 이 가운데 MVNO 가입자는 40만2685명, 선불요금제 가입자는 101만7365명이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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