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10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자산운용 전략의 핵심은 투자 다변화"라며 "기존 채권 투자 비중을 줄이는 대신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리고 해외투자·대체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국내 전통 투자자산에 편중된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변화할 계획"이라며 "해외·대체투자에 1조3300억원을 신규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문별로는 주식에 2조610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총 자산의 10.1%였던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올해는 12.5%까지 늘린 것. 신규 투자액은 7000억원에 이른다. 아울러 채권 5조9700억원, 대체투자 4조700억원, 해외투자 1조4300억원, 여신 금융상품(회원대여) 6조7800억원 등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채권비중은 30.3%에서 28.6%로 줄어든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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