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예탁금 이자율 올린다
평균 0.5%P 인상 예정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증권사가 고객에게 지불하는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이 인상된다. 투자자들이 주식거래를 위해 맡긴 예탁금의 이자율이 높아진다는 얘기다. 반면 투자자가 지불하는 자문형랩 수수료와 신용공여 연체이자율은 낮아질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의 ‘투자자보호 및 부담경감방안 추진현황’에 따르면 삼성, 우리투자, 대우, 현대, 한국투자 등 5개 증권사는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을 평균 0.5%포인트가량 인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평균 0.7%대의 이자율은 1.2%대로 인상된다. 증권사들은 현재 예탁금이용료를 지급하지 않고 있는 100만원 미만 예탁금에 대해서도 이용료(0.3~0.5% 수준)를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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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은 그동안 증권금융으로부터 시장금리 수준의 투자자예탁금 운용수익을 챙기면서 투자자에게는 이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예탁금이용료를 지급해왔다. 이번 조치로 국내 증권사의 투자자예탁금 이용료 지급액이 연간 약 600억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삼성, 우리투자, 대우, 한국투자, 현대, 미래에셋 등 6개 증권사는 선취수수료를 받지 않는 자문형랩 상품의 수수료를 0.1~0.6%포인트 정도 낮추고 선취수수료를 받는 상품의 수수료도 0.1~0.3%포인트 정도 인하하기로 했다. 나머지 증권사도 수수료를 0.1~0.3%포인트가량 인하한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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