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월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 전년比 3.4%↓(상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미국의 주택 가격이 시장 예상치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압류주택 등이 증가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침체돼 있다는 분석이다.
27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S&P/케이스쉴러 10월 주요 20개 도시의 주택가격은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3.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9월 3.5%에 비해서는 하락폭이 다소 줄었지만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 3.2% 감소보다는 악화된 수치다. 주택가격지수는 140.30을 기록, 이전치 141.97에 비해 하락했다.
미국 내 압류주택 증가가 주택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침체된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AD
주택가격은 전월인 9월에 비해서는 0.62% 떨어졌다. 그러나 계절조정치를 적용하지 않은 주택가격은 1.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인 20개 도시 가운데 19개 지역의 가격이 내렸으며 이중 11개 지역이 1%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피터 뉴랜드 바클레이즈캐피탈 이코노미스트는 "전국적으로 주택가격이 여전히 억눌려있다"라며 "압류주택이 많아 주택 공급재고 물량이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