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황해경제자유구역이 정부의 구조조정방침에 따라 개발면적이 30%축소된 데 이어 개발기간이 5년 단축되고 사업비도 당초에 비해 9천억원이상 줄어든다.


9일 지식경제부가고시한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변경승인(안)에 따르면 황해자유구역의 지정면적은 55㎢ 에서 15.8㎢ 로 변경됐다. 개발가능성이 없는 향남,지곡 지구는 전체 면적이 해제됐고 나머지 3개지구의 해제면적을 포함해 기존 면적의 70%에 이르는 39.2㎢가 해제됐다.

정부는 한중테크노밸리가 추진 중인 포승지구(22.7㎢ )와 구역조정을 다시해야하는 인주지구(0.9㎢ )는 향후 잔여지역의 개발계획이 변경되면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지정지역에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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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3개지구의 사업기간도 당초 2008∼2025년까지 2단계혹은 3단계의 추진계획을 모두 2008∼2020년까지 개발하도록 변경했다. 2개 지구 해제에 따라 총 사업비는 7조4458억원에서 6조5035억원으로 9423억원이 줄었다. 지곡, 향남지구 해제에 따라 조성비용이 8030억원, 인프라구축비용이 1393억원이 각각 줄었다. 중앙정부도 475억원에 이르는 재원부담이 없어졌다.

지경부 관계자는 " 경제자유구역이 해제된 지역의 용도지역은 변경되기 전의 용도지역으로 환원된다"면서 "해당 지자체들은 이번 면적조정에 따른 잔여지구(지역)의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 세부적인 개발계획 변경을 서둘러 추진하고 개발사업시행자를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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