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지켜보자"..코스피 보합권 '눈치보기'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며 1920선 전후 공방을 벌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눈앞에 두고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38%, S&P500은 0.2%, 나스닥은 0.01% 올랐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이번에는 EU의 장기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신용등급 강등 경고를 이어갔으나 큰 반향을 불러오지는 못했다. G20이 국제통화기금(IMF)에 돈을 빌려주는 방안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은 호재로 작용했다.
8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17포인트(0.11%) 오른 1921.51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9억원, 23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그 폭은 미미한 상태다. 외국인은 2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도 제한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 337억원, 비차익 227억원 순매수 등 총 564억원어치의 '사자'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주요업종들도 희비가 엇갈리는 중이다. 음식료품(1.50%), 비금속광물(1.30%)을 비롯해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의료정밀, 운수창고, 금융업, 보험 등은 오름세이나 전기전자(-0.42%), 철강금속(-0.51%), 운송장비, 기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은행, 증권 등은 내림세다.
소폭씩 오르고 있는 중소형주에 비해 대형주(-0.03%)는 상대적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포스코(-0.88%), 현대모비스(-0.78%), 기아차(-0.14%), 현대중공업(-0.34%), 삼성생명(-0.23%), 한국전력(-0.76%), 하이닉스(-0.45%), S-Oil(-0.43%) 등은 하락 중이고 삼성전자(0.19%), 현대차(0.22%), LG화학(1.37%), SK이노베이션(0.85%), KB금융(1.05%) 등은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8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15종목이 상승세를, 311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0종목은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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