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5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인 서울 강동구 고덕, 강일3·4지구가 통합 개발된다. 가구 수는 당초 1만2300가구에서 2000여 가구가 줄어들고 지하철 9호선을 5호선 고덕역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관계기관과 협의키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의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안이 지난달 17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한 후 심의를 통과해 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는 당초 지난 5월 후보지를 지정하면서 강동구 3개 지구에 보금자리주택 9000가구를 포함해 총 1만2300가구를 건립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강동구 주민들이 아파트 가격 하락과 교통문제 등을 이유로 반대하자 통합개발로 방향을 바꾸었다. 이에 따라 3개 지구를 합해 총 사업 면적은 165만5000㎡다. 또 강동구가 건의한 사항인 지구 통합, 업무·상업 중심으로 고덕지구 개발을 수용함에 따라 전체 주택은 1만가구 수준으로 공급된다.


이와 함께 '2011주택종합계획'대로 60㎡ 이하 소형 위주로 공급되며 영구·국민·장기전세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도 들어서게 된다. 구체적인 주택 유형 및 규모별 가구수 등은 관계기관 협의와 통합심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확정된다. 60㎡ 이하 보금자리분양주택 70%, 10년 임대·장기전세주택 등 80%선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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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관계자는 "개발 면적이 100만㎡를 넘으면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해야 하기 때문에 이 일대 기반시설이 기존보다 좋아질 것"이라며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현재 공사 중인 지하철 9호선 연장선을 5호선 고덕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덕강일지구는 지난 5월 18일부터 보상투기방지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건축물 건축, 공작물 설치, 형질변경 등의 행위가 제한되고 있다. 아울러 주민공람공고일을 기준으로 주택특별공급 등 이주·생활대책을 마련해 공람공고일 이후 발생된 불법 시설물 등에 대해서는 철저히 보상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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