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 Special]클렘코스키 SKK GSB 원장 인터뷰
국내 첫 모듈시스템 도입
비전공자 위한 심화학습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로버트 C. 클렘코스키(Robert Klemkosky) SKK GSB 원장은 한국 최초의 외국인 대학원장이자 SKK GSB 초대 원장으로 2004년부터 지금까지 8년째 SKK GSB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당시 성균관대 서정돈 총장이 인디애나 대학에 석좌교수로 있던 그를 초빙하기 위해 삼고초려한 일화는 유명하다. 한국을 세계 속의 MBA국가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그에게서 SKK GSB의 비전과 가치에 대해 들어봤다.
-SKK GSB만의 차별화된 점은 무엇인가.
▲SKK GSB는 성균관대가 2004년 미국 MBA 명문인 매사추세츠공대(MIT) 슬로언(Sloan)과 제휴해 세운 정통 미국식 MBA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MIT Sloan과 공동으로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교환교수제를 실시해 국내에서 MIT Sloan 교수진의 강의가 진행된다. 전 교과과정은 100% 영어로 이뤄지며 교수진과 학생을 선발할 때도 영어 능력을 엄격히 심사하고 있다.
학제도 차별화됐다. SKK GSB는 국내 최초로 MBA 학제에 모듈 시스템을 도입해 주간 MBA 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모듈 시스템은 해외 MBA과정에서는 흔히 사용되는 학제로 15주 단위 학기제와 달리 7주로 진행된다. 모듈제는 여러 장점이 있는데 경영학 비전공자들이 분야별 기초지식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고, 모듈 사이에 진행되는 1주의 인텐시브 위크에서는 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어 과목별 집중도를 높이고 심도 있는 학습이 가능하다.
-Global MBA과정과 EMBA과정에서 이뤄지고 있는 복수학위 과정과 국제교류는 어떤 것이 있나.
▲미국 인디애나대 켈리 스쿨 및 MIT Sloan과 운영하고 있는 SKK GSB의 복수학위 과정은 협력학교의 세계적인 명성과 선발 규모 등에서 명실공히 국내 최고다. MIT 슬로언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간 5명 내외의 학생들을 선발해 MIT 슬로언의 경영학 석사(Master of Science in Management Studies)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말과정인 Executive MBA는 인디애나대 켈리 스쿨과 공동 운영하여 졸업생 전원에게 켈리 스쿨 MBA 학위를 수여한다.
SKK GSB의 교환프로그램은 세계 최고의 MBA과정들과 함께 진행되고 있다. MIT 슬로언과 인디애나대학 켈리 외에도 컬럼비아 비즈니스 스쿨, 미시건 대학 로스스쿨, 로스웨스턴 대학 켈로그, 다트머스대학 턱 등 총 6개의 미국 유명 MBA과정과 교환학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재학생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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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K GSB를 이끄는 대학원장으로서 향후 과제나 비전은.
▲한국에 14개 MBA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지만 세계 순위에 드는 곳은 없다. 향후 과제는 SKK GSB를 세계 명문 MBA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우리만의 혁신적인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SKK GSB의 MBA 프로그램은 MIT 슬로언과 다른 최고 수준의 MBA 프로그램의 커리큘럼에 기초하고 있어 그 구성에 있어 가장 발전된 형태의 MBA 교육 시스템이다. 향후 아시아 지역 MBA Top 5 진입을 목표로 한다. 프랑스 인시아드 같은 명문도 지금과 같은 명성을 얻는데 20~30년의 시간이 걸렸다. 세계가 한국을 MBA 국가로 인정할 때까지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늦추지 않을 것이다.
SKK GSB는 신입생이 50~60명 가량의 소수정예로 친목이 높다. 소규모의 장점을 살려 교수-학생, 학생-학생 간의 상호교류와 네트워크도 활발하다. "한국 학생들은 높은 수준의 직업윤리는 물론 야심차고 끈기가 있다"고 말하는 클렘코스키 원장은 학생들과 매주 목요일 대화 시간을 갖기도 한다. '피자미팅(Pizza Meeting)'이라고 불리는 이 시간에 그는 7명 그룹의 학생과 멘토-멘티로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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