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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연내 유가체계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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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세계 최대 에너지 사용국인 중국이 올해 안에 유류가격 체계를 변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홍콩의 시장분석업체 ‘샌포드 C. 번스타인 앤 컴퍼니’는 “중국 정부가 연말까지 추가로 유류가격체계 변동을 발표할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과 유류 수요 억제를 위해 가솔린·디젤 공급가격 조정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번스타인은 중국 국영 석유기업들이 유류가격을 정부가 정한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난 2008년 12월 국제유가 변동성이 커지자 유류가격 조정체계를 도입했다. NDRC는 지난 4월 유류가격을 t당 400~500위안(약 5%) 인상하는 등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인상에 나섰으나 9월 들어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자 이달 9일에 6월 이후 처음으로 인하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디젤 공급가격은 t당 300위안씩 떨어졌다.

번스타인은 “석유기업들이 유가를 제한된 범위에서나마 결정할 권한을 얻게 된다면 가격책정에서의 투명성이 더 확보되고 불필요한 비용 낭비도 줄일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같은 변화가 이루어질 경우 중국석화(시노펙)가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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