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1주일간의 국경절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중국 주식시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주택·석유가격 인하의 영향으로 관련주가 부진한 것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6% 하락한 2344.79를 기록해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선전CSI300지수는 0.9% 떨어진 2557.08에 마감했다.

지난주 중국 전역 100개 도시의 주택 평균 가격이 지난해 9월 이후 1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주택 평균 가격은 1㎡당 8877위안(약 164만원)을 기록해 8월 8880위안 대비 0.03% 떨어졌고 신규 주택의 경우 9월 가격이 전년 동기대비 6.15% 올라 8월 상승폭 6.9% 보다 낮아졌다. 정부의 각종 규제로 대도시를 중심으로 가격 하락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중국 정부는 1년만에 처음으로 석유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9일부터 휘발유와 디젤유 공급 가격은 1t당 300위안(5만5000원)씩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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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고민거리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 기미를 보였지만 증시는 관련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완커와 바오리부동산그룹은 각각 3.3%, 3.5% 하락했고 최대 정유업체 페트로차이나(중국석유)가 1.1%, 시노펙(중국석유화공)은 0.4% 내렸다.

두준 상하이증권 투자전략가는 “당국의 긴축정책과 유동성 흡수로 통화정책의 영향을 받지 않는 중소업체까지 타격을 받고 있으며 투자심리가 매우 약화된 상태”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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