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병역거부로 수감중인 강의석(25)씨가 수감자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옥중 단식을 진행중이다.


공익근무요원 소집에 불응해 수감중인 강의석씨가 지난 14일부터 단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를 면회했던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처장은 연합뉴스와 통화를 통해 이 사실을 밝혔다.

강씨는 생활공간의 조명, 종이 재질로 된 책상, 격주 토요일 운동시간 등을 문제삼고 있다. "생활공간을 밝게해달라"거나 "플라스틱이나 나무 소재로 된 책상으로 바꿔달라", "매주 토요일 운동이 가능하도록 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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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오 사무처장은 "사소한 문제같지만 수감자들에게는 절박할 수 있다"며 "구치소 측에서도 개선방안을 논의해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강씨는 지난 2004년 대광고등학교의 종교자유화를 주장하며 단식농성을 벌여 관심을 받아왔다. 또한 2008년에는 국군의 날에는 '군대 반대'를 주장하며 누드시위를 펼친 바 있다. 작년 11월 공익근무요원 소집통지서를 받고도 불응하면서 올 6월 징역 1년6개월을 선고 받고 수감중이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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