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MBC 사옥’, 다음달 2일 입찰..10여개사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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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노른자위 부지에 위치한 '여의도 MBC 방송센터'가 다음달 2일 매각입찰을 진행한다.


23일 매각 주간사인 신영에셋에 따르면 현재 MBC 방송센터 사옥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업은 10여개사로, 이들은 단독 혹은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찰일은 다음달 2일이며 중순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여의도역 일대 상업용지가 3.3㎡당 1억원 정도라는 것을 감안하면 대지면적이 1만7795㎡(5383평)에 이르는 MBC 방송센터의 예상 매각가는 5300억원대에 이른다.


현재 MBC 방송센터 사옥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업들은 방송센터 자체 활용보다 사옥으로 재건축을 통한 오피스빌딩 신축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곳은 여의도 금융타운의 핵심지역에 위치하면서 대지용도는 일반상업용지로 분류돼 대규모 오피스빌딩, 주상복합아파트, 오피스텔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한 개발이 가능하다. MBC도 매각 추진 전 주상복합으로의 개발을 검토한 바 있다.

오피스빌딩으로 신축할 경우 용적률 800%가 적용돼 예상건축 연면적이 약 21만4877㎡(6만5,000평)까지 가능해 서울 핵심권역에서 희소성 있는 대규모 통합사옥용 부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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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에셋 관계자는 "여의도 금융타운 일대가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돼 관련업계에 대해 다양한 지원혜택이 있다"며 "이에 은행·증권사·보험사 등 금융권의 실수요자들이 사옥용 부지로 MBC 방송센터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의도내 주요 대형 오피스빌딩 거래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2009년에 동양증권빌딩이 1697억원(3.3㎡당 약 1320만원)에 팔린 것을 비롯해 지난해 유진투자증권빌딩이 1814억원(3.3㎡당 약 1483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거래된 하나증권빌딩의 매각가는 2483억원(3.3㎡당 1665만원)이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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