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찾은 ‘2100만원 든 돈 가방’
천안~용산 구간 전동차 안에 두고 내린 것 코레일 직원들의 빠른 조치로 주인에게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최근 한 승객이 천안~용산 구간 전동차 안에 깜박 놓고 내린 ‘2100만원이 든 돈 가방’이 코레일 직원들의 빠른 조치로 주인에게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6시3분 구로역 이영수 역무원은 ‘전동차에 거액의 현금이 든 가방을 놓고 내렸다’는 정 모 씨 신고를 받고 해당열차의 운행상황을 확인, 용산역 전창규 역무과장에게 유실물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전 과장 지시를 받은 이공환 역무원은 6시6분에 도착한 전동열차(1922열차, 천안-용산)의 모든 객실을 확인, 가방을 찾았다.
이날 오후 7시께 코레일 직원들은 역무실에서 철도특별사법경찰 입회 아래 정씨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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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는 “그날은 지옥과 천국을 오갔던 날이었다. 코레일의 따듯한 마음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도와 준 직원들과 코레일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글을 코레일 고객의 소리(VOC)에 남겼다.
돈을 찾아준 코레일 직원들은 한 목소리로 “큰돈을 잃어버리고 가슴 졸이셨을 고객의 심정을 헤아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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