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즈 마사타가 사장 퇴진, 후임에 지쿠다테 가쓰토시 상임감사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3월로 마감된 2010년 회계연도에 1조엔(13조2700억원) 이상의 사상 최대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약 8000억엔 가량의 특별손실이 발생해 2010년 회계연도에 1조엔 가량의 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원자로 1~4호기 폐로 비용을 비롯해 연료봉 처리와 화력발전소 재가동 등의 비용이 2010년도 특별손실로 계상됐다.

이는 일본 기업들 가운데 금융업체를 제외한 역대 최대 적자 규모다. 기존 최대 적자 규모는 이동통신업체 NTT가 2001년 기록한 8346억엔이다.


대규모 손실로 도쿄전력의 2조9300억엔(지난해 12월말 기준)에 달하는 자산 규모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또 도쿄전력은 2010년 회계연도부터 배당금 지급을 중단하며 이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전력은 이날 오후 2010년도 실적결과 발표와 함께 시미즈 마사타카 사장의 퇴진을 발표한다.

AD

요미우리 신문은 도쿄전력의 원전 사고 관련 특별손실이 1조엔 이상으로 2010년 회계연도 손실이 1조5000억엔 정도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원전 사고 책임을 지고 시미즈 사장이 퇴진하며, 지쿠다테 가쓰토시 상임감사를 후임으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가쓰마타 쓰네히사 회장은 원전 사고를 수습한 뒤 물러나기로 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