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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희 송파구청장-노조와 갈등 해소 대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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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박춘희 구청장 친인척 채용 문제 들어 출근 저지 시위 등 벌여 갈등 최고조 달해...그러나 노조원들 탈퇴 잇달으자 노조도 후퇴한 듯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5개월 동안 갈등을 빚어왔던 송파구(구청장 박춘희)와 노조가 갈등을 접고 화합하는 노사문화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공무원노조송파구지부는 6일 성명을 내고 “지난해 12. 2 송파구청장과 공무원노조 송파구지부는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서로를 존중하며 대화와 소통으로 화합하는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자는 등의 합의를 보았다”고 밝혔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박춘희 송파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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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박춘희 구청장 출근 시 1인 시위와 각종 행사 때 시위도 없어지게 됐다.

노조는 “노조사무실 복귀와 인사복지 관련 노사합의사항 등의 합의사항이 지켜지지 않고 이에 항의하는 노조에 대해 탄압이 진행돼 노조는 이에 맞서 공무원노조 사수와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투쟁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송파구청장과 공무원노조는 5개월 여 동안 계속된 갈등과 대립이 상호 실익이 없으며 특히 조합원이 당하는 심리적 부담과 고통이 지속되는 상황을 조속히 종식시켜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협상을 통해 상호신뢰와 존중, 대화와 소통의 노사문화를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노조 사무실 복귀에 대해서는 올 하반기 중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또 ‘직원 인사와 복지제도 개선위원회’를 유지, 발전시키로 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노사는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서로를 존중하며 대화와 소통으로 화합하는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노조가 5개월에 걸친 집행부와 갈등을 청산한 것은 각종 시위로 송파구청 공무원들이 노조를 탈퇴하는 등 심상 찮은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한 직원은 “그동안 노조가 시위를 계속해 노원들이 탈퇴하는 등 위기 상황이 계속돼 노조가 집행부와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노조는 박춘희 구청장 친인척 채용을 빌미로 갈등을 빚어왔다.

특히 노조 사무실을 철폐하는 문제를 놓고 심한 갈등을 계속해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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