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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新상생 스토리, 블로그에 '동반성장'코너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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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동반성장협약식 예정..그룹차원서 대내외 상생의지 천명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그룹이 기업블로그에 동반성장코너를 신설하고 계열사와 협력사간의 성공적인 상생모델 알리기에 나섰다. 또 삼성은 13일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어서 향후 그룹차원에서의 다양한 '상생'실천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삼성은 기업블로그 '삼성이야기' 카테고리 중 '삼성이 드리는 이야기'에 '함께 크는 세상(WinWin-Growth)' 코너를 새로 마련했다.
이 코너에는 그동안 계열사들이 부정기적으로 소개했던 협력사들의 현황이나 성공요인 등을 모두 묶어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특히 삼성 스토리텔러가 협력사를 방문, 주요 임원진을 직접 인터뷰해 삼성 협력사가 된 계기 및 기술개발 과정 등을 상세히 게재함으로써 일반인들의 이해도도 높였다.

삼성은 코너를 신설하면서 우선 삼성전자 협력사 2곳과 삼성코닝정밀소재 협력사 3곳을 소개했다.

이 코너에 따르면 에스맥(SMAC)은 삼성전자 갤럭시탭에 터치 스크린 모듈을 생산해 5년만에 2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20년 동안 협력관계를 맺어온 부영전자는 삼성전자 휴대전화 40% 가량에 자사 스피커를 공급하고 있는데 1990년 삼성전자 납품업체였던 일본 회사의 파업으로 인해 납품 기회를 얻게 된 경우다.
지난 2001년 초박막 액정화면표시장치(TFT-LCD) 절단 휠로 삼성코닝정밀소재 문을 두드린 엠제이테크는 국산화 우선 업체로 선정된 후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6년만인 지난 2007년 양산납품에 성공, 삼성의 든든한 동반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이 외에도 필름코팅설비를 개발한 고운전기, TFT-LCD보호필름 국산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삼성코닝정밀소재의 주요 협력사가 된 한진피엔씨 등도 동반성장의 모범케이스로 소개됐다.

한편 삼성그룹은 13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에서 '2011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추진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 56개 대기업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재계 1위 그룹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할 때 삼성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강화된 동반성장 협력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측에선 초과이익공유제를 주장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대립각을 세웠던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과 함께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삼성측에서는 김순택 미래전략실장과 함께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박상진 삼성SDI 사장,박종우 삼성전기 사장,노인식 삼성중공업 사장 등 9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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