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위스리는 지난해 2월 칠레를 강타한 규모 8.8의 지진으로 보험업계의 손실이 80억달러에 달했으며 9월에는 뉴질랜드 지진으로 44억500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2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의 경우 보험금지출은 60억~1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이번 동일본 대지진도 보험업계에 '상당한' 규모의 손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머스 헤스 스위스리 책임이코노미스트는 "2010년에는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파괴적이며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낸 지진들이 발생지만 그 외에도 혹한과 대규모 홍수 등 극도의 자연재해가 잇따랐다"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