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순이익 10%로 끌어올릴 것"
"취임 100일 후 지배구조 결과물 내놓겠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시대에 부응하는 성장전략을 추진, 승리하는 조직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28일 태평로 본사 대강당에서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스탠다드(Global Standard)로 거듭나기 위한 포부를 밝혔다.

한 회장은 "디지털 금융 등 미래산업에 대해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경쟁자들보다 한발 앞서는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가 치열한 금융전쟁 속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자 무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금융시장이 성숙기에 들어선 만큼 해외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한 회장은 "신한금융은 그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 왔고 아시아 몇몇 지역에서는 나름대로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아 왔다"며 "장기적인 투자와 인내가 요구되는 과제이긴 하나 신한의 강점을 활용해 전략적 목표지역에서의 글로벌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선진국 금융회사들은 해외시장에서의 이익이 50% 이상이지만 신한금융은 아직 3%에 불과, 이를 1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능하면서도 도덕성을 겸비한 인재의 확보와 육성을 위해 프로그램을 재정비하는 등 개방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힘쓰겠다는 뜻을 다졌다.


한 회장은 이어 "고객들에게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기업시민으로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등 지배구조를 도입하고 투명한 프로세스를 만들겠다"며 "취임 100일께 이에 대한 결과물을 내놓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올해 국내외 경제환경의 불확실성 및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그룹 중점추진 전략으로 새로운 성장플랫폼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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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성장플랫폼은 상생 경영을 위한 노력과 체계적 브랜드 관리시스템 확립을 위한 '신뢰회복', 고객지향적 영업 프로세스로의 전환과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는 시너지상품 개발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 대고객 채널 확대 및 글로벌 사업기반 강화·우수인재 확보 및 육성을 위한 '미래투자 확대', 새롭고 유연한 조직운영 체계 활성화·기업문화와 지원가치 제고를 위한 '조직활력 고취' 등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금융권 최고의 시가총액을 유지하는 등 한국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8위라는 위엄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말 2조383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으며, 대출성장율 5%, 고정이하여신비율 1.43%로 지속적인 건전성 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한 은행부문 52%, 비은행 부분 48%(카드 35%, 생명 7%, 증권 4%, 기타 2%)의 균형잡힌 손익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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