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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30만원대에 이르면 8일부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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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지원해 PC와 동일한 웹 환경 제공, 삼성앱스 대폭 강화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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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SK텔레콤과 보조금 협상을 마치고 오는 4일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의 미디어데이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르면 8일부터 갤럭시탭을 국내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빠르면 다음주부터 갤럭시탭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SK텔레콤 및 협력사들과 콘텐츠 및 보조금 합의를 마치고 바로 판매가 가능하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갤럭시탭은 7인치 LCD 디스플레이에 1024×640 해상도를 갖고 있다. 노트북과 흡사한 해상도다. 경쟁 제품인 아이패드와도 비슷하다. 내장된 중앙처리장치(CPU)는 1기가헤르츠(㎓) 속도를 갖고 있으며 320만화소 카메라와 3세대(3G) 무선 통신, 음성 통화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웹서핑 등 인터넷 기능에 있어 경쟁 제품인 아이패드 보다 유리하다는 평가다. 아이패드는 어도비의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아 국내 웹 사이트 일부를 제대로 볼 수 없다.

반면 갤럭시탭은 어도비 플래시를 내장해 모든 웹사이트들을 PC와 동일하게 보여준다. 플래시로 만들어진 다양한 애니메이션, 게임 콘텐츠도 동일하게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교육, 잡지, 게임, 네비게이션 등 태블릿PC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들을 갤럭시탭에 기본 내장하거나 애플리케이션 거래 장터인 '삼성 앱스'를 통해 공급한다.

사전과 각종 서적도 이용할 수 있다. EA모바일 등 유명 게임업체의 갤럭시탭 전용 게임들도 내장됐다. 갤럭시탭에는 SK텔레콤의 'T맵'과 네비게이션 전문 업체 팅크웨어의 '아이나비'도 내장된다. 동영상 파일 역시 변환 과정 없이 그대로 보여주고 SK텔레콤의 음악서비스 멜론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갤럭시S를 3가지 방법으로 판매한다.

우선 갤럭시S처럼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올인원)로 개통이 가능하다. 이 경우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음성, 데이터, 문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미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사람이 여러 기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일인 다기기(OPMD) 서비스를 이용해 개통하면 된다. 이 경우 심카드를 여분으로 받아 기존 사용하던 스마트폰 요금제와 연동해 사용하게 된다. 데이터 정액제와 연계해 구매도 가능하다. T로그인 등의 데이터 정액 상품과 연동할 경우도 일부 보조금이 지급된다.

요금제와 약정기간에 따라 실제 소비자들의 갤럭시탭 구매가격은 30만원대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갤럭시탭의 실 구매자 상당수는 갤럭시S를 비롯한 스마트폰 사용자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요금과 단말기 할부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 3가지 방법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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