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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9세연하 신부와 웨딩마치..스타-취재진-日팬 몰려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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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9세연하 신부와 웨딩마치..스타-취재진-日팬 몰려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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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한류스타 류시원이 '품절남'이 됐다.

류시원은 2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9세 연하의 예비신부 조모 씨와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남' 대열에 들어섰다. 무용을 전공한 조 씨는 여성스럽고 차분한 스타일로 이들은 지난 2009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류시원을 절친한 친구 김원준의 사회로 진행된 예식은 600여 하객들의 축하 속에 엄숙하면서도 아름답게 치러졌다.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예식에서 주례는 '가을동화', '겨울연가'의 윤석호 PD가 맡았고 축가는 가수 김진표와 신승훈, 일본의 마에다 노부테루가 불렀다.

하객으로는 류시원의 소속사 로티플 스카이를 비롯해 선우용여, 최정원, 김태우, 주영훈-이윤미 부부, 김진표, 성유리, 류승범, 연정훈, 강호동, 조혜련, 신승훈, 이덕화, 정준하 등 배우, 가수, 개그맨 등 각종 분야에서 50여명이 결혼식을 찾았다.

또 200여명의 일본 등 해외팬과 3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결혼식장 입구가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께 류시원은 취재진 앞에 나서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겠다"며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류시원은 지난 6일 본인의 39번째 생일날 팬카페를 통해 결혼발표와 함께 "내년 봄 한 아이의 아빠가 된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결혼식을 주관하는 ㈜아이웨딩네트웍스 김태욱 대표에 따르면 류시원은 일체의 협찬을 받지 않고 결혼식을 준비했다. 김 대표는 "류시원은 톱스타임에도 불구하고 일체의 협찬을 받지 않고 일반 고객님과 동일한 결혼 준비를 했다. 검소하고 소박한 결혼준비를 추구하는 류시원의 모습에서 진정한 한류 스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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