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 日 증권업협회장 "한국 부동산자산가치 하락 방지 시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마에 데츠오 일본 증권업협회장은 "한국이 일본처럼 잃어버린 10년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부동산 자산가치 하락을 방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금융기관의 부실대출을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는 제도구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에 데츠오 회장은 6일 일본 도쿄 만다린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한일자본시장설명회 중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전제한 뒤 "금융기관 부실화 방지를 위해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에 회장은 "규모를 크게 제약하는 제도를 만들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적당한 수준에서 규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은 부동산하락에 의해 발생했다고 하는데 부동산 하락 요인은 금융기관이 부동산에 대한 부실채권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금융기관의 부동산 부실채권화 되면서 부동산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잃어버린 10년의 직접적인 영향이 됐다는 얘기다. 그는 현재 미국도 일본과 똑같은 행태로 가고 있다며 자금 흐름이 안좋아지고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상실되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 한국이 최근 부동산 하락 등의 문제점을 지적되고 있는 데 일본의 사례처럼 겪지 않기 위해서는 부동산 자산가치하락을 방지해야 하며 금융기관의 부실대출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는 제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에 회장은 일본 불황의 요인이 미국경제, 특히 유럽의 금융위기로 인해 일본 경제가 타격을 받은 것과 효용이 안좋아 소비가 안되는 악순환이 진행되고있다는 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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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타개를 위해 내수확대가 가장 중요하기때문에 정부와 경제민간단체가 노력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미국경제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일본 경제도 내년부터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마에 회장은 일본의 한국투자가 적은 이유에 대해 환리스크를 꼽았다. 원화와 엔화의 갭이 크고 이머징 마켓에 비해 한국의 운용성과가 낮기 때문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한국의 투자환경을 잘 아는 계기가 됐고 상호교류하는데 있어 많은 기여를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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