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배우 이유리가 전도사 조모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유리는 6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양가 친인척 및 지인들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올렸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이유리는 기독교 모임에서 조 씨를 처음 만나 4년간 사랑을 키워오다 결실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리는 시어머니에 대한 애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친딸처럼 잘 대해주신다”며 “벌써부터 어머니같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어 “평생 잘 모시고 잘 해드릴께요”라며 하트 공세를 날렸다.
예비신랑인 조 씨를 향한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기도 했다. 이유리는 “오빠. 너무 착한 사람이라 앞으로 우리 잘 살 거라 믿어”라며 “행복한 가정 이루자. 사랑해”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주례는 조 씨의 모교인 총신대학교 정일웅 총장이 도맡았다. 재즈가수 윤희정은 축가로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했다. 결혼식 뒤 부케는 드라마를 통해 남다른 친분을 쌓은 배우 서지영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식장에는 이순재, 김수미, 왕빛나, 이아현, 홍수현, 이경실, 홍인영 등 동료 연예인과 가족 및 지인 총 440여명이 하객으로 참석해 새 출발하는 부부의 행복을 염원했다.
한편 이유리 부부는 개인 사정으로 추후 신혼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접살림은 서울 잠실에 마련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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