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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시라노', 장르로 차별화..추석흥행 잘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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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배우 엄태웅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엄태웅은 16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시라노; 연애조작단'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우리 영화는 장르적으로 차별화돼 있고 재미있는 이야기의 영화라서 따뜻한 추석을 보내고 싶은 사람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잔인한 영화나 남자영화가 많은데 연인들이 손에 손잡고 극장에 와서 많이 볼 것 같다. 초반에는 아주 잘 되지 않겠지만 연휴가 지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치고 나가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대신해 연애를 이뤄주는 연애조작단 병훈(엄태웅 분)과 민영(박신혜 분)이 희중(이민정 분)에게 빠진 상용(최다니엘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소동을 그린다.

엄태웅은 또 "실제로 이런 연애조작단이 있다면 99%의 성공률이고 경제적으로 허락한다면, 또 나의 진심을 제대로 표현만 해준다면 의뢰할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극중 시라노 연애조작단으로는 엄태웅 박신혜 박철민 전아민이 등장하고 의뢰인으로는 최다니엘과 송새벽, '타깃녀'로는 이민정 류현경이 출연한다.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9월 개봉한다.

고경석 기자 kav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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