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이른바 '데이터 폭발(data explosion)'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있다. 진앙지는 스마트폰 등 각종 모바일 기기다. 데이터 폭발은 스마트폰을 비롯해 태블릿 등 각종 모바일 인터넷 기기가 급증하면서 이를 지원하는 유무선 데이터와 네트워크 수요가 폭증하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실제 아이폰을 출시했던 미국 AT&T는 2006년 이후 3년 동안 데이터 트래픽이 50배나 증가했다. 모건스텐리에따르면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전세계 무선데이터 트래픽은 비디오를 중심으로 약 39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이같은 데이터 수요를 뒷받침하는 안정적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것은 통신업계의 화두다.

네트워크는 통신서비스 상품을 생산하는 기본 인프라이자 통신사들의 최대 자산이다. 보다 넓은 서비스권역과 안정성을 지닌 네트워크를 확보했는지 여부는 통신업계 경쟁력의 척도다.


집전화를 위한 구리선 전화망을 비롯해 이동통신 네트워크와 초고속 인터넷은 과거 통신사의 경쟁력을 좌우해온 대표적 네트워크다.

그러나 인터넷전화(VoIP)처럼 서비스의 인터넷프로토콜(IP)화는 유무선 네트워크의 구분을 무의미하게 만들고 있다. 스마트폰 고객확대와 기업의 모바일오피스 증가 등으로 데이터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이같은 폭발적인 수요를 견뎌낼 새로운 네트워크 구축과 기존 네트워크의 고도화는 통신업계의 지상과제인 것이다. 양질의 네트워크를 확보하지 못하는 것은 경쟁에서 도태되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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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관련 국내 통신업계도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각 사가 현재 지닌 망의 경쟁우위나 기업환경에따라 각론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다. 막강한 유선인프라 경쟁력을 바탕으로 복합망 전략을 내세우는 KT와 무선망에서의 비교우위를 앞세우는 SK텔레콤의 4세대 LTE(롱텀에볼루션)에대한 시각과 행보가 대조적인 것이 대표적이다.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는 양사의 경쟁구도를 관망하며 자사만의 차별화된 네트워크 전략을 모색하는 상황이다. 주요 통신사들이 내세우는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및 운용전략과 그 경쟁력을 짚어본다.


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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