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화물차 사고 감소방안 세미나 개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올 상반기 사업용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이처럼 급증하고 있는 사업용 화물차의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감소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4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화물자동차 사고 감소방안 세미나'를 열었다.

공단은 경찰청 등의 자료 분석을 통해 올 상반기 사업용 차량 사망자수가 지난해에 이어 감소세(6%)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008년 보다 7.2% 줄어든 바 있다. 반면 화물차는 경기 회복세에 따른 물동량 증가와 더불어 사망자수가 30%나 늘어났다. 지난해는 2008년 대비 24% 감소한 바 있다.


임삼진 서울대 교수는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의 목표 달성을 위해 범 정부차원의 화물차 사고 감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화물차의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교통안전 위협요인으로 화물차 위·수탁제도의 확산과 과로·과속·과적 등 3과운행, 야간운행시 식별을 어렵게 하는 등화장치의 고장 운행 등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최고속도제한장치 설치 차종 확대' 등 5대 제도개선 우선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그가 제시한 5대 과제는 ▲화물차 최고속도제한장치 설치 차종 확대 ▲화물운송주선사업자 등의 교통사고 책임 강화 ▲최대 연속운전시간 제한 제도 도입 ▲첨단 안전시스템 도입(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상용차 자동비상 제동장치) ▲지역별 보험료 차등 부과 등이다.


공단은 이같은 5대 제도개선 과제 등을 국토부에 건의해 관련 법률 등의 개정을 통해 화물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상호 공단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화물분야의 근본적인 교통안전 취약요소를 살펴보고 사고감소 방안을 마련하는 전환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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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어명소 국토부 물류산업과장이 물류산업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는 오영태 아주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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