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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보건복지부·굿네이버스,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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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애는 짝퉁물품 활용, 기증사업 협력…자원낭비·환경오염 방지 등 1조3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관세청과 보건복지부, 굿네이버스가 나눔을 실천한다.

관세청(청장 윤영선)과 보건복지부(장관 전재희),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는 6일 서울세관에서 나눔 실천을 통한 사회적 역할 증대, 저탄소녹색성장, 일자리창출에 뜻을 같이하고 합의각서를 주고받았다.
관세청은 상표법을 어겨 압수된 물품(일명 ‘짝퉁’)에 대해 모두 없앴던 것을 최근 몇 년간 양이 많아지자 상표 등을 떼어내 어려운 이웃에 주고 있다.

지난 5월29일 인천세관 시민의 숲에선 짝퉁 티셔츠 4만점, 신발 4000점을 전했다.

관세청은 이날 시민들 힘을 모아 위조 상표를 떼어내고 창의적 디자인을 입혀 새 제품으로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 주는 ‘사랑의 티셔츠 나눔 축제’를 열려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관했던 관세청과 보건복지부, 굿네이버스 관계자들은 전국 세관 압·몰수 짝퉁물품의 재활용기증행사를 체계화하는데 동의, 합의각서를 주고받은 것.

이를 통해 자원낭비, 환경오염, 폐기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는 게 관세청 분석이다.

보건복지부는 가짜상품의 상표제거작업에 일손(어르신)을 지원, 심각해지는 노인 일자리문제를 푸는 계기로 삼는다.

굿네이버스는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로서 나라 안팎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할 물품을 마련하게 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MOU는 기관간 협력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사고와 발상의 전환으로 사라질 자원을 보다 가치 있는 곳에 쓰게 됐다는 점에서 뜻이 있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Good Neighbors)
가난하고 그늘진 지구촌 이웃들의 문제를 풀기 위해 1991년 3월 우리나라 사람에 의해 세워져 유엔으로부터 최상위 지위인 포괄적 협의지위를 얻은 국제구호개발 NGO(국제비정부기구)로서 국내 37개 지부, 해외 21개국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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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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