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최근 불거진 이효리의 4집 수록곡 표절 논란과 관련, 소속사 엠넷미디어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엠넷미디어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월 12일 이효리 4집 발표 후 작곡가 바누스(본명 이재영)의 곡에 대해 제기된 표절 논란과 관련해 곧바로 사실 확인 절차에 착수, 진행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하지만 당사는 좀 더 정확한 사실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논란이 제기된 외국 아티스트와 관련자들을 직접 찾아 나섰고, 그 중 6곡에 대한 연락처가 파악돼 접촉을 시도했다"며 "3곡의 원작자들과 연락이 닿아 바누스로부터 당사가 구입한 곡들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시에는 즉시 회신을 해달라는 내용과 원작자임이 입증되면 당사가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엠넷미디어는 "이 중 2곡에 대해서는 자신들이 해당 곡의 원작자임을 밝혀 왔으며, 현재 양측 변호사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며 "무엇보다도 소속 아티스트인 이효리의 명예가 걸린 일이기에 정확한 증거 자료와 사실 여부 확인을 최우선시 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엠넷미디어는 마지막으로 "이번 일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과 이효리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사실 관계를 명확히 입증하여 모든 내용을 공개하도록 하겠다"며 "이효리와의 계약이 만료 되더라도, 사건이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아티스트 보호 및 이번 앨범의 제작사로서 도의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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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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