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구글이 독일과 호주에서 무선랜(Wifi)을 통한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무선랜을 통해 개인정보가 수집된 것으로 알려져 방통위가 구글측에 확인 자료 요청에 나서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7일 방통위와 업계에 따르면 구글코리아가 지난 해 10월부터 '스트리트 뷰'라는 지도서비스를 위해 촬영을 하던 중 와이파이(무선랜) 존에서 개인정보를 무단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트리트 뷰는 지도에 실제 거리 사진을 덧붙여 현장감을 더한 서비스로, 국내서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은 개조된 차량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거리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촬영해 이를 서비스에 활용해왔다. 이 과정에서 무선 공유기가 주고받는 암호화되지 않은 무선 데이터가 구글 장비에 수집됐다는 것이다.
이미 구글은 독일과 캐나다, 호주 등 30여개 국가에서 공공 무선랜을 통해 개인정보를 수집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해 구글이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사생활을 침해했는지 여부가 각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지금부터 주가 2배 이상 뛴다" 데이터센터 지을때...
방통위는 구글이 해외와 같은 장비와 방법으로 스트리트 뷰 서비스에 사용할 사진을 촬영해 국내에서도 외국처럼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구글측에 사실 확인을 요청한 상황"이라며 "개인정보의 수집 여부, 수집된 정보의 국내법 저촉 여부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명진규 기자 aeo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