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위기 탓, 유럽 아이패드 가격 비싸져
달러, 유로·파운드 대비 평가절상 필요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재정위기로 인해 유럽의 아이패드 구매 비용이 미국에서보다 훨씬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 가치 하락이 아이패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것.
호주 커먼웰스 증권은 최근 공개한 컴섹 아이패드 지수를 통해 유럽인들이 아시아나 미국 등으로 여행할때 아이패드를 구매하면 훨씬 더 싸게 살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컴섹 인덱스는 경제주간지가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하는 빅맥 지수처럼 전 세계 주요 10개국의 아이패드 가격을 달러로 환산해 비교한 지수다.
이에 따르면 와이파이 기능이 있는 16GB 아이패드의 경우 미국에서는 499달러이지만, 영국에서는 무려 62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520달러, 일본은 536달러, 호주는 533달러였다. 와이파이와 3G 기능이 더해진 64GB 아이패드는 미국에서는 829달러인 반면 영국에서는 1010달러,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는 980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커먼웰스측은 아이패드의 가격은 이론상 항공료와 국가별 세금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게 마련이지만 유럽의 재정위기가 유로와 파운드 가치를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
크레이그 제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의 아이패드 구입 비용은 미국에서보다 20~25% 비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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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문제는 애플이 유럽 시장에서 아이패드의 가격을 너무 높게 책정한 것은 아닌지 혹은 아이패드의 가격을 맞추기 위해 파운드와 유로가 더 평가절하돼야 하는지 여부"라며 "컴섹 아이패드 지수는 미국 달러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해 특히 유로와 파운드에 대해 평가절상돼야 함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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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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