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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빛나, 드라마 '김수로' 전격 합류..사극판 '스파이'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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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연기자 왕빛나가 MBC 주말드라마 '김수로'에 전격 합류했다.

왕빛나는 극중 김수로왕(지성 분)의 첫 사랑인 아효(강별 분)의 고모인 아로 역을 맡았다.
극중 아로는 구야국의 적국인 사로국 남해차차웅의 동생으로 조카인 아효와 함께 철기기술을 훔치기 위해 구야국으로 잠입하게 된다.

겉으로는 포목점을 운영하는 평범한 아낙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뛰어난 미모만큼 무예도 출중해 아효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아로는 거침없고 용감한 자신의 성정에 맞게 구야국의 상권을 쥐고 있는 염사치(이원종 분)에게 접근해 아효와 함께 대담한 철기기술 첩보전을 벌이게 되는 인물.
왕빛나는 "아로가 현 시대에 태어났다면 정보국 최정예 스파이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아로가 7부 부터 출연해 뒤늦게 드라마에 합류하게 됐지만 늦은 만큼 다른 배우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연기하겠다. 뛰어난 미모와 무예실력으로 구야국의 철기기술에 접근하는 아로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수로'는 신라, 고구려, 백제와 함께 4국의 전성기를 누렸던 신비의 국가 가야와 가야 건국의 시조인 철의 제왕 김수로의 일대기를 그린다. 오는 29일 9시 45분 첫 방송 예정.


윤태희 기자 th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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