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수익률 마이너스로 '뚝'..투자금도 유출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유럽발 악재 영향으로 유럽 관련 펀드가 된서리를 맞고 있다. 남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에 아이슬란드 화산폭발까지 겹치면서 그간 지지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관련 펀드들의 수익률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유럽펀드의 연 평균 수익률은 27.88%로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펀드(41.12%)의 성적을 크게 밑돌고 있다.
최근 1주일 사이 설정액이 큰 주요 펀드들의 수익률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국내에 설정된 유럽펀드 가운데 설정액 기준으로 규모가 가장 큰(약 1300억원) '신한BNPP봉쥬르유럽배당증권투자신탁 1[주식]'의 경우 연 수익률이 25.06%를 기록중이며 최근 1주일 수익률은 -0.69%로 떨어졌다. 연 수익률이 30.40%인 'PCA유러피언리더스증권자투자신탁I- 1[주식]Class A'역시 연초 이후로는 5%대 수익을 내고 있지만 지난 한 주 수익률은 -0.24%로 급락했다.
현 수익률보다 투자자들이 더욱 주목하고 있는 것은 유럽펀드의 '향후' 수익률이다.
그리스와 포르투갈,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이 잇따라 하향조정되면서 일부 국가들의 재정 위기감이 유럽 각국으로 확산될 경우 유럽펀드의 수익률이 폭락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관련펀드에서 투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신한BNPP봉쥬르유럽배당증권투자신탁 1[주식]'에서는 지난달 45억원이, 이달들어서도 넷째주(23일) 현재 51억원이 빠져나갔다. 설정액이 10억원 이상인 31개의 유럽펀드 전체에서는 3월과 이달 넷째주 현재까지 341억원이 유출됐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번 위기가 유럽 전체, 나아가 글로벌 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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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기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로지역 국가들은 다음달 10일 그리스 지원 논의를 위한 정상회의 개최 계획을 밝힌 상태"라면서 "IMF 역시 그리스에 대한 100억유로 추가 구제금융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져 그리스 사태가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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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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