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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1Q 순익 7790억원...204%↑(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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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신한금융지주의 1분기 순익이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비은행 그룹사의 선전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200% 이상 급증했다.

신한지주는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0년 1분기 당기순이익 7790 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204.1%, 전년동기 대비 559.5%나 증가한 수준으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같은 기간 NIM은 전분기 대비 14bp 증가한 3.48%를 기록했으며 대손비용율은 0.50%로 전분기 0.84% 대비 34%포인트 하락하면서 다소 안정화 됐다.

신한지주는 전분기 발생했던 금호그룹 워크아웃 관련 등 일회성 충당금 요인이 소멸되고 희망퇴직 실시 이후 은행의 경비 효율성이 제고됨에 따라 대손비용율과 이익경비율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1600억원에 달하는 하이닉스 주식 매각이익과 같은 일회성 이익이 더해져 1분기중 은행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데 일조했다.

이와함께 카드, 증권, 생명, 캐피탈 등 비은행 그룹사의 당기순이익 역시 전분기 대비 83.6%, 전년동기 대비로 90.1%나 증가하는 등 비은행 그룹사의 실적 향상도 한 몫했다.

신한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 5886억 원을 실현해 전분기(1841억원) 대비 4045억 원(219.7%) 증가했다. 1년 전보다는 무려 5149억 원(698.3%) 급증한 것이다.

지난해 CD금리 하락 영향으로 감소했던 순이자마진과 기업 구조조정 관련 일회성 충당금 적립 요인이 사라졌고, 은행의 대손비용율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경기회복에 따른 주식시장 호조로 하이닉스 주식 매각이익과 같은 특수 요인도 큰 폭의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은행의 1분기 NIM은 2.18%로 전분기 2.01% 대비 17%포인트 증가했고, 대손충당금 적립도 전분기 대비 487억원 감소한 2106억 원에 머물렀다.

같은기간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2626억 원으로 전분기(2422억원) 대비 8.4%, 전년 동기 대비 84.2%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544억원의 순익을 올려 흑자전환했으며 신한생명도 593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은행의 실적이 빠르게 회복되었을 뿐만 아니라 카드와 증권, 보험 등 비은행 그룹사의 실적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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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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