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증권가 메신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메시지가 일시에 돌았다. 초대어급 삼성생명 주관사로 선정된 증권사들의 계열 자산운용사들은 삼성생명 주식을 3개월 동안 편입할 수 없어 이후에 높은 가격에 삼성생명을 사들여야 하는 고민에 빠진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을 펀드에 편입시키기 어려운 상황에서 낮은 가격에 사서 높은 수익을 거둬야 하는 펀드매니저 입장에서는 큰 고충이 생겼다.
또 삼성생명을 직접적으로 사들이지 못하는 운용사들은 조만간 선보일 보험주ETF를 편입시켜 간접투자 방식까지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 주관 계열 운용사들이 3개월간 삼성생명 주식을 살수 없어 보험주ETF를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한다는 것은 편법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인덱스 이슈의 주인공은 바로 생명보험사"라며 "동양생명보험의 상장으로 이미 생명보험사의 상장이 시작됐고 올해에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인데 생명보험사들의 시가총액이 큰 만큼 내년 인덱스펀드 매니저의 최대 고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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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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