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조이맥스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보유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라며 "오히려 우리가 인수합병을 염두에 두고 다른 회사들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6월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조이맥스는 정찬웅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으며 보유지분은 22.35%(2009년 12월31일 기준)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1년 보호예수에 묶여있다.
조이맥스는 지난해 매출액 346억원, 영업이익 165억원, 순이익 161억원을 기록한 중견 게임사로 '실크로드온라인'으로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내고 있다. 프랑스 터키 일본 독일 중국 이집트 등의 매출 비중이 높다.
모 증권사 게임담당 애널리스트는 "게임업계는 지금 대형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중"이라며 "해외 진출에 목마른 대형사들이 조이맥스의 가치를 주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는 "성장이 정체되는 모습을 보여 온 조이맥스가 다른 회사와 함께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인수합병설은 꾸준히 있었다"며 "조이맥스는 독자적으로 크게 빛을 보지 못하면서 주가도 저평가 상태에 머물러 왔다"고 전했다.
조이맥스는 해외 시장에 퍼블리셔를 두지 않고 한국에서 직접 서비스 하는 '글로벌 직접 서비스(GDS)'를 가지고 있다. 한국에 서버를 두고 조이맥스가 직접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기 때문에 개별 국가 별로 시차가 발생하지 않는 신속한 접근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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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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