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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이야기', 6월 체코 공연 앞두고 한국서 공연..이미 2만명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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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한국색채 가득한 넌버벌 연극 ‘달래이야기’가 체코 공연을 앞두고 한국에서 시연회를 갖는다.

오는 5월 14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열리는 연극 ‘달래이야기’는 지난 2003년 초연 이래로 7년 동안 발전을 거듭하며 오늘날의 인형극으로 탄생했다.
이 공연은 2009년 세계적인 인형극 축제인 프랑스 샤를르빌에서 호평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스페인 티티리자이 인형극 축제에서도 한국팀이 최초로 공연, 최고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연제작사 예술무대 산은 오는 6월 체코 브루노 종합예술축제에 앞서 한국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일본 오끼나와의 대표적 아동청소년 예술축제인 ‘키지무니 페스타’에도 초청 받은 상태다.

아이들만을 위한 인형극에 익숙한 한국 관객들은 쉽사리 마음을 주지 않았지만, 인형극 전통이 강한 유럽과 일본에서는 우수한 작품이라고 인정받았다. 해외시장을 겨냥한 넌버벌 공연인 것도 한 몫 했다.
외국인들은 사람보다 더 사람답게 섬세한 연기를 펼치는 인형 ‘달래’에 놀랐고, 한국의 서정을 소복이 담은 담백한 무대에 눈길을 보냈고, 동심으로 그린 전쟁이야기는 진실되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동안 인형 ‘달래’와 함께 꿈꾸고, 슬퍼하고, 기뻐한 외국 관객들만 2만 여명에 달한다.

스페인 티티리자이 세계인형극 축제의 예술감독 미구엘씨는 “‘달래이야기’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서, 서정적인 춤과 인상적인 몸짓으로 이야기를 아름답게 풀어냅니다. 그래서 남녀노소, 세계인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감동합니다. 저는 매년 세계 곳곳에서 오는 우수작들을 봅니다. 감히 말하건대 달래이야기는 지난 10년간의 세계의 유수한 걸작 중 하나입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달래이야기’는 전쟁을 겪는 한 가족의 슬픈 이야기다. 홀로 남겨진, 어린 ‘달래’의 눈으로 그리는 이야기는 오히려 동화 같은 판타지. 달래와 함께 꿈을 꾸면서 우린 어느덧 잊고 지냈던 그리움의 원형을 돌아보게 된다. 세대와 국경을 넘어 공감할 수 있는 삶의 근원적 가치에 대한 보편적이고도 따뜻한 시선이 미덕인 작품이다.

공연제작사 측은 "인형 달래가 주는 매력은 무한하다며 인형극에 익숙하지 않았던 한국 관객들도 쉽게 매료될 수 있을 것이다. 3세대 티켓, 실버 티켓, 가족티켓 이외에도 외국인을 겨냥한 'Dallae's Happy Weekend' 행사도 마련해 공연 티켓을 할인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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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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