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지구 48층 높이 아파트 546가구 건립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 성수지구 내에 최고 48층 높이의 아파트 546가구(조감도)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성동구 성수동1가 547-1 일대 3만9656㎡에 대한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내 공동주택 건립계획(안)'을 자문해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 곳에는 건폐율 28.56%, 용적률 319.58%가 적용돼 30~48층 높이의 공동주택 4개동, 총 546가구가 건립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단지 남측으로는 문화공원이 조성돼 한강과의 접근성을 높였고 서북측으로 소공원을 배치해 주민 휴식공간을 조성했다"면서 "한강공공성 회복선언 성수전략정비구역 추진으로 강변북로 지하화를 통한 주변지역 주거여건 개선에 맞는 합리적인 주거지역 정비가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은 이번 자문안을 바탕으로 건축심의 및 관할구청의 사업승인 절차를 거쳐 사업추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 위원회는 이날 영등포구 당산동 1-5 일대 7972㎡에 대한 '공동주택건립 관련 자문안'도 통과 시켰다. 사업 계획안에 따르면 이 곳은 건폐율 19.08%, 용적률 243.16%가 적용돼 9~20층 규모의 공동주택 3개동 총 160가구가 건립된다. 단지내 동측에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715㎡ 규모의 소공원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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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